수능 선물 트렌드 합격엿·찹쌀떡 위주서 변화
광주신세계·롯데 광주점 수험생용 선물 이벤트

▲ 롯데백화점 광주점(위), 광주신세계(아래) 제공.
2018학년도 대학수험능력이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을 위한 선물로 어떤 제품이 인기있었을까?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훈)에 따르면 ‘종합비타민’, ‘디퓨저’를 대표 선물로 꼽았다.

과거 합격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찹살떡과 합격엿 등이 대표적인 수험생 선물이었으나, 최근에는 수험생의 피로 회복, 집중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물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피로 회복과 두뇌 활동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종합비타민 제품의 경우 전년 대비 7.2% 신장세를 보였다. 지하 1층 건강식품 코너에서 5만원에서 10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는 종합비타민 제품은 초콜릿, 사탕 등과 같은 기존 인기 상품을 대신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공부방 가득 은은한 향을 채워주며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디퓨저’ 제품 역시 수능을 앞두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숙면에 도움을 주는 ‘라벤더 향’, 머리를 맑게 해주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릴리향’이 대표적이다. 지하 1층 생활코너에 자리한 아로마드 폼의 디퓨저는 200ml를 기준으로 6만 5천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조사 결과도 이와 다르지 않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수능 D-100일 시점인 8월8일부터 11월7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가 이를 보여준다.

이에 따르면 디퓨저, 캔들, 입욕제, 숙면보조용품 등과 같이 심신(心身) 안정과 피로 회복에 좋은 제품이 전년 대비 30%이상 판매가 늘었다굙 뒤를 이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홍삼, 비타민, 오메가-3 등과 같은 건강보조제품도 20% 이상 신장했다.

업계 관게자는 “최근 인기가 높은 향 제품은 심신(心身)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격기원 선물로 엿, 찹쌀떡보다 시험 당일 당 보충을 위하여 쵸콜릿이나 사탕 같은 달콤한 제품이 선물로 많이 나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주점 17일부터 수험표 지참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백화점도 수험생의 오감을 깨워줄 ‘수능 감 잡았어! 담양단감’ 과 ‘신세계 합격사과’ 선물전이 열린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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