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주 43.03%→JB금융 주식으로 교환 의결

▲ 광주은행 본점.
광주은행이 주식 교환 방식으로 JB금융지주내 위상을 강화하고굚 자본 확충으로 경영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15일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 일반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43.03%의 주식을 JB금융지주 주식으로 교환한다는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의결하고 이를 공시했다.

주식교환방식은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취득하는 대신 JB금융지주의 신주를 교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굙 광주은행의 보통주식 1주당 JB금융지주 보통주식 1.8872주를 교환하며, 9월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10월중 주식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주식 교환은 대주주 지분이 확대(56.97% → 100%) 된 것으로써 광주은행은 JB금융그룹내 주력 회사로 발돋움하게 되어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적기 자본확충을 통한 경영안정화와 비용절감이 가능해 질 것”이라는 게 광주은행의 설명이다.

JB금융지주는 효율적인 그룹 시너지 전략 추진, 수익성 및 안정성 지표 등이 개선되어 광주은행과 JB금융지주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제주은행을 제외하고는 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 은행이 동시에 상장되어 있는 금융회사는 없다.

광주은행 송종욱 행장은 “지배구조가 안정된 만큼 단기성과 보다는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추진으로 100년 은행으로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는 물론 JB금융그룹내에서 주력 회사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그 역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