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종합병원 앞으로…27일 오픈식

아름다운가게 광주 첨단점(운영자문위원장 박병우)이 27일(목) 첨단종합병원 앞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다.

23일 아름다운가게는 광주목포본부에 따르면, 광주 첨단점은 2003년 12월 당시 빅마트 하상용 대표가 나눔과 순환운동 취지에 공감해 첨단점 내 공간을 기증함으로써 수도권 이외 최초 지역매장으로 오픈했다. 이후 빅마트를 인수한 롯데슈퍼가 공간 기증을 이어가 현재까지 같은 자리에서 운영돼 왔다.

이어 15년 동안 운영돼오면서 광주지역에서의 기증과 재사용 문화를 선도해왔다굙 아름다운가게 광주 첨단점은 이 기간 시민들로부터 41만9417여점의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해 총 11억7023만4000원의 수익금(2004~2018년 광주지역 전체)원을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했다.

또한 지역내 기업이나 단체 등과 함께 물품기증행사, 특별판매전, 아름다운 토요일 등 나눔행사 등에 구매천사 21만2163명이 동참하는 성과도 거뒀다.

15년만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아름다운가게 광주첨단점은 첨단종합병원앞(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 170번길 58) 건물의 1층 약 45평 규모다굙 27일 오픈과 함께 ‘첨단병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진행한다. 첨단종합병원 임직원들이 아름다운가게 재개점을 위해 물품 500점을 모아 이날 하루동안 판매한 뒤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게 된다.

아름다운가게 광주첨단점 박병우 운영자문위원장은 “광주첨단점은 아름다운가게의 활동이 지역에서 크게 성장하는데 기여하고굚 물품 기증과 자원봉사, 지역내 기업이나 단체들과의 협력사례도 매우 모범적으로 운영돼왔다”면서 “이번 이전 재개점을 통해 더욱 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광주목포본부는 광주첨단점외 광주운천점, 광주역점, 광주용봉책방, 목포원도심점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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