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급성장 아이템…초기 투자 적어
커피 전문점 메뉴추가, 테이크 아웃전문·레스토랑 형태 가능

▲ 2011년을 시작으로 서울 대학가를 중심으로 시작된 버블티는 타이완 정통 밀크티 중심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출처 = http://jhjhjhjh20.blog.me>

 ▲개요 및 특징

 1980년 중국의 한 ‘티하우스(TEA HOUSE)’에서 시작된 밀크티는 인도가 주산지인 ‘ASSAM TEA(아삼티)’와 우유를 블렌딩한 음료다. 이후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밀크티는 세계 20여 국에서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계속해 변화하고 있다.

 조리법으로 구분하면 영국식, 타이완식, 일본식, 인도식 등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타이완 버블티(밀크티)’다. 특히 타이완에서는 ‘씹어 먹는 버블티’가 처음 등장했다. 1983년 타이완의 한 ‘TEA SHOP(티숍)’에서 젊은이들의 취양에 맞추기 위해 타피오카펄을 곁들인 것이 ‘씹어 먹는 버블티’의 시작이다. 버블티는 소화기능 강화는 물론, 우유의 영양분 섭취에도 강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영국식 로얄 밀크티가 가장 잘 알려진 밀크티인데, 점차 ‘씹어 먹는 버블티’를 주 메뉴로 한 매장들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주고객

 음료를 즐기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든 연령층이 타깃이 될 수 있다. 유행을 선도하는 1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 층과 가족이 주소비층인데, 최근 ‘새로운 것에 항상 도전하는’ 젊은층이 씹어먹는 재미가 있는 버블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업성 분석

 버블티 전문점은 매장 시설투자비 약 500만 원 정도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사업의 가장 중요한 것은 ‘ROI(return of investments·투자수익률)’이다. 시설투자비를 타 음료 매장과 비교하지 않아도 좋을 듯싶다. 부담 없는 투자비용이 사업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한국에서는 밀크티를 즐기기 시작한지 3년여 정도인 지금 각 지방 중심지와 대학가로 매장들이 들어서며 사업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미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도 메뉴에 3~5가지 맛의 밀크티들을 추가하고 있다.

 특히, 타이완 정통 밀크티는 메뉴의 종류가 일반 밀크티와 고급화된 밀크티 치즈라떼, 그리고 깔끔하고 다양한 과일 음료와 20여 가지의 푸딩류와 눈꽃빙수가 함께 소비자의 욕구를 계절에 맞추어 주는 전천후 높은 사업성을 띠고 있다.

 

 ▲종합의견

 버블티 전문점은 이미 많은 나라에서 훌륭한 사업성을 인정받은 아이템이다. 다른 나라의 예로 보면 버블티 사업이 시작 된지 5~6년째가 전국적인 사업성을 보이며 꾸준히 시장성을 넓혀가고 있다. 버블티 매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미 유행하고 있다.

 버블티 전문점은 무엇보다 투자금액 부담이 적다. 여기에 정통 밀크티 비법을 잘 활용한다면 사업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업시에는 타깃이 될 만한 소비층이 밀집한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매장 인테리어는 상쾌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좋다.

박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서부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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