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전대회 7관왕 카엘렙 드레셀
중국의 쑨양 등 스타들 대거 참가

▲ 카엘렙 드레셀(왼쪽)과 쑨양 선수. 광주시 제공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중 하나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2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개막에 앞서 광주광역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기 위해 마지막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93개국 선수와 임원, 심판 등 7758명이 등록, 지난 16회 러시아 카잔대회 184개국,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 177개국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 규모다.
 광주시와 조직위가 제공한 ‘수영대회 100배로 즐기기’ 자료를 토대로 수영대회 관전 가이드를 제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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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경영은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자유형, 배영, 평형, 접영, 혼영, 자유형 릴레이 등 42개 세부 종목으로 진행되며, 50m 단거리부터 1500m 장거리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42개 메달을 놓고 물속에서 자웅을 가린다.

 이번 광주대회는 세계적 스타인 미국 남자대표 카엘렙 드레셀(Caeleb Remel Dressel) 선수와 중국의 쑨양을 눈여겨 볼만하다. 드레셀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만 7관왕에 오르며 펠프스의 뒤를 이어 새로운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부다페스트 2관왕인 쑨양 역시 이후에 열린 각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갔으며 특히, 이번 광주대회 출전을 발표하면서 많은 중국팬 들을 이끌고 광주 대회를 찾는다.

 미국 여자대표 케이티 레데키(Katie Generieve Ledecky) 선수 역시 수영의 여제로 불린다. 레데키는 FINA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4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경영 부분에서 수상했다. 14개의 금메달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경영 한국 김서영. 광주시 제공

 경영에서 주목할 한국 선수는 김서영과 임다솔 선수다.

 김서영 선수는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34를 기록했다. 당시 세계랭킹 1위 오하시 유이(2분08초88)를 제치고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김 선수는 올해 광저우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FINA 챔피언스 경영 시리즈’ 1, 2차대회 개인혼영에서 연이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서영 선수는 최근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해 2관왕을 하면서 광주 수영대회에 두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 광주수영대회를 넘어 2020도쿄올림픽까지 유력한 메달후보이다.

 대한민국 배영의 신예 임다솔 선수도 메달이 기대된다. 임 선수는 5월18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과 6월 5일 동아수영대회에서 연이어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하면서 새롭게 유망주로 떠올랐다.
경영 한국 임다솔. 광주시 제공
 
▲ 아티스틱 수영

 아티스틱수영은 수영과 무용이 어우러진 ‘수중발레’로 일컬어진다.

 아티스틱 수영은 지난 17회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이라고 불렸으나 예술성을 강조해 올해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7월12일부터 20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원수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과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 루틴 등 10개 종목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여성들만 참가하는 종목으로 알고 있지만 아티스틱 수영에서 남자선수들의 연기도 볼 수 있다.

 아티스틱 수영은 러시아와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FINA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에서 51개의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그 다음으로 미국이 14개로 많으며 캐나다가 8개 순이다.

 일본도 아티스틱 수영 강국이다. 지난 17번의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총 14번 메달을 땃고, 금메달은 2001년도 여자 듀엣과 2003년도 여자 자유종목에서 나왔다.

 지난 2017년 FINA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Svetlana KOLESINICHENKO)와 바바라 수보티나(Varvara SUBBOTINA)가 각자 4개의 금메달을 수상해 올해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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