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주방송은 한글날 특집 프로그램 ‘한국어 또 하나의 한류’(연출 박정수, 촬영 임근훈)를 한글날인 9일 오전 10시 50분 KBS1을 통해 전국방송한다고 밝혔다.

 제작팀은 “한류 열풍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중국과 러시아 등에서 한국어 배우기가 한창이고, 외국에서의 한국어 수요에 맞춰 정부의 한국어 보급 사업인 ‘세종학당’도 점차 그 수를 늘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베트남, 중국, 러시아 인들의 한국어 배우기 열풍을 각 국별 다양한 수업과정을 통해 알아보고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한글의 우수성을 취재해 또 하나의 한류 ‘한국어’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서는 베트남 호치민 대학교 한국어 학과와 베트남 내 우수 한국어 기관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세종학당을 통해 베트남 사람들의 한국어 사랑을 알아본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극동 국립대학에서는 100년이 넘는 한국어 교육의 역사를 정리하고 11학년제로 운영되는 블라디보스톡 28번 외국어 학교에서 펼쳐지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한국어 수업을 통해 뜨거운 한국어 열기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찾은 중국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연예인을 꿈꾸는 13살 소녀를 좇아 중국 대륙에 불고 있는 한국어 열풍을 소개하고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절강과학기술대학을 찾아 ‘한국어’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 한국어 보급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생각해 본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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