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부터 대인시장 및 광주 일대서

전국 청년문화기획자 네트워크 포럼 ‘청년 보릿고개’가 9일 오후 2시부터 10일 오후 1시까지 대인시장 및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네트워크 포럼은 지난 7월에 진행되었던 광주지역 포럼 ‘있냐, 청년’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포럼으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문화기획자들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보다 밀도 높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주참여자는 ‘유망주 2017’의 광주 청년문화기획자 10명과 서울, 광주, 원주, 춘천, 부산, 울산, 청주 등에서 청년문화기획자로 관련 교육을 받았거나,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청년들 20여명이다.

포럼은 ‘유망주 2017’에 참여 중인 청년기획자들이 직접 기획하여 실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먹방투어’로, 참여자들은 광주의 양림동과 동명동, 예술의 거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 자유공원등 광주의 문화와 역사를 대표하는 곳을 탐방하며, 각 장소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거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찾아가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동명동 카페거리의 대표 카페, 양림동의 핫플레이스 빵집, 광주만의 특색있는 분식집 등을 방문하여 광주의 먹거리도 함께 즐기며 투어 장소의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전국 청년들의 새로운 시각으로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비수기 살아남기 꿀팁 공유’로 문화기획분야에서 사업이 마무리 되고 시작되기 전까지 비수기라 일컬어지는 1월, 2월을 보내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토크포럼’으로, ‘유망주 2017’ 프로그램 중 타지역 멘토찾기 여행으로 청년기획자들이 개별적으로 만남을 가졌던 전국의 선배 문화기획자들과 한발 앞섰던 청년기획자들을 초대해 ‘문화기획에서 청년의 현위치’라는 주제로 선배기획자들의 삶의 과정을 듣고, 개개인이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가졌던 고민들을 함께 나눈다.

또한, 청년 관련 사업들이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청년에게 보호가 필요한가?’라는 주제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이튿날은 먹방투어에서 함께 방문했던 장소들에 대한 의견과 개선방안등을 팀별로 발표하며 1박 2일의 포럼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과 더불어 ‘유망주 2017’의 9개월여간의 기록이 담긴 아카이브 자료, 사진, 영상 등을 총망라한 결과전시회도 함께 준비될 계획이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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