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이틀간 광주문예회관 소극장

▲ 지젤 공연 장면.<광주시립발레단 제공>
광주시립발레단의 2018수시공연 ‘발레 갈라 콘서트#3. 클래식 명작 발레’가 대표적인 로맨틱 발레 ‘지젤’을 선보인다.

13일(금)오후 7시30분, 14일(토) 오후 3시 등 2회에 걸쳐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클래식 발레 명작들의 하이라이트들을 만나보는 ‘발레 갈라 콘서트’ 시리즈는 시립발레단이 41년 발레단 역사동안 쌓아온 역량을 집약하여 선보이는 2018 수시공연 시리즈이다. 매월 광주 시민들에게 고품격 발레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 공연마다 관객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발레 갈라 콘서트’는 친절한 해설이 함께하는 ‘발레 톡,Talk!’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매 작품마다 감상 포인트를 짚어주며 발레를 보다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토크 콘서트 진행자는 발레 뿐 아니라 예술 관련 전문가들이 발레를 즐기는 다양한 시선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모든 낭만적 이상과 가치를 다루는 대표적 로맨틱 발레 ‘지젤’ 이다.

낭만적인 클래식 발레 대표작인 ‘지젤’은 약 170여년동안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이날 공연에서는 극 중 2막 ‘어두운 밤, 깊은 숲 속의 무덤가(A dark and shrouded forest)’를 선보인다. 감정변화의 모습을 발레 선으로 승화시킨 ‘지젤’은 발레리나에게 있어서는 시금석이 되는 역이다. 특히 ‘넋이 나간 춤의 장면’ 등은 발레리나 연기에 최후의 도전장이라 할 수 있다.

죽음을 뛰어넘는 애틋하고 숭고한 여인 ‘지젤’의 사랑을 비극적이고도 아름답게 표현한 2막은 초자연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슬픈 요정 ‘윌리’들의 몽환적인 군무와 주인공들의 감성적인 발레를 통하여 로맨틱 발레의 매력을 선사한다.

명작 발레를 토크콘서트와 함께 함께 즐길수 있는 ‘발레 갈라 콘서트#3. 클래식 명작발레’는 전석 1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gjart.gwangju.go.kr 및 전화 062)522-8716/613-8234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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