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추억 속으로’…추억의 만화영화 주제곡, 올드 팝, 가요 등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6회 정기연주회가 23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엄마 아빠 추억 속으로’란 주제로 윤영문 지휘자와 시립소년소녀합창단 44명이 출연한다.

첫 무대로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맑은 소리로 추억의 만화영화 주제곡을 들려준다. ‘엄마 찾아 삼만리’, ‘들장미 소녀 캔디’, ‘플란다스의 개’, ‘요술공주 밍키’ 등을 만화영상과 함께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에선 7080 팝송으로 꾸며진다. 일본 작곡가 센쥬 아키라(Akira Senju)의 대표곡으로 영국 리베라합창단이 불러 유명해진 곡인 ‘Eternal Light’을 비롯해 1970년 초 팝계에서 최고 인기를 누린 카펜터스의 대표곡인 ‘Yesterday once more’, 1976년 아바의 경쾌한 리듬의 디스코 곡 ‘Dancing Queen’을 들려준다.

세 번째 무대에선 7080 가요로 꾸며진다. ‘모란동백’, ‘꿈의 대화’, ‘편지’등 7080시대를 풍미했던 노래들을 소년소녀합창단이 재해석해 부른다.

특별 출연 무대도 마련된다. 2004년 창단된 혼성합창단 광주챔버 싱어즈가 출연해 ‘청산에 살리라’,‘고향의 봄’,‘광야에서’ 등 가곡, 동요, 가요를 들려준다. 광주챔버싱어즈는 음악회 수익금으로 매년 난치병 어린이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는 단체이다. 또 하나의 특별한 무대는 고교 동창 다섯 명으로 구성된 통기타 그룹 기나고동이 ‘백일몽’, ‘바위섬’을 부른다.

마지막은 모두 함께 ‘두 개의 작은 별’, ‘눈이 큰 아이’를 다 같이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 한다.

문화예술회관은 “친숙한 합창음악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추억의 노래를 통해 온 가족이 세대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며 학생은 50%할인 된다.
문의 062-613-8246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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