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다현, Bloom_7, 161.8x130cm gouache acrylic on canvas 2017.
네이버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오픈을 앞두고 ‘크리에이터 시리즈 in 광주’ 전시·공연을 순차적으로 연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호남권 중소상공인들과 창작자들을 위한 복합 비즈니스 문화공간으로 서울, 부산에 이어 광주에 역대 최대 규모의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를 설립해 9월 초 오픈 예정이다. 네이버문화재단은 네이버 프로젝트 꽃과 함께 파트너스퀘어 광주 오픈을 앞두고 실력 있는 창작자들의 전시와 공연인 ‘크리에이터 시리즈 in 광주’를 개최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터 시리즈 in 광주’ 첫 번째 기획으로, 서울에서 진행한 ‘그라폴리오 스토리전 vol.2’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그라폴리오 황다연 작가의 전시를 오는 20일부터 광주 동명로 카페 스트럭트에서 연다. 황다연 작가는 도심 속에서 느끼기 어려운 여행 감성을 담은 파라다이스 모습을 그리는 작업으로 많은 팬이 있는 인기 작가이다. 바다 끝에 펼쳐진 수평선, 수직으로 뻗은 나뭇가지 등 균형감 돋보이는 식물 묘사와 파라다이스 낙원 세계를 감각적인 색감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 그라폴리오 이용자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 오픈일인 20일 오후 7시부터는 전시 오프닝 리셉션을 겸해 황다연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보태니컬 아트 원데이 클래스가 열린다. 이번 원데이 클래스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아도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7월10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있다.

이번 전시를 앞두고 황다연 작가는 “광주 지역 창작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며 “관람객들이 제 파라다이스 작품을 감상하며 자신만의 낙원을 꿈 꾸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광주 응원 전시와 공연을 통해 파트너스퀘어 광주가 스몰비즈니스, 지역 창작자, 나아가 지역 사회와 다양하게 협업하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번째 기획으로 8월7일 오후 8시부터 광주 피크뮤직홀(광주광역시 남구 사직길 17)에서 ‘가을방학’ ‘랄라스윗’과 광주 지역 인디 뮤지션과 함께 하는 온스테이지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7월 중순 네이버 예약을 통해 티켓 오픈 예정이다. 세 번째 전시는 8월17일부터 파트너스퀘어 광주 아뜰리에 입주 작가들과 함께하는 전시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문의 031-600-5379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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