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ful Tour 주제, 8·9월엔 극락강역에서 진행

▲ 지난달 광주극장에서 진행된 필름정거장 ‘극장전’.<잇다 제공>
“우리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거지?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가보자.” (영화 ‘라라랜드’)

영화를 즐기는 영화로운 시네마천국 ‘필름정거장’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 광주극장과 극락강역에서 펼쳐진다.

23일 잇다에 따르면, 필름정거장은 지난해 광주극장에서 시작했다. 영화 관람과 전시,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영화와 다큐라는 영상문화를 통해 도시문화를 재생하는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들과 협업, 광주극장이 위치한 충장로 5가의 골목상권과 연계한 문화재생, 숨겨진 명작명화를 통해 떠나는 일상 속 힐링여행을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광주극장과 더불어 작은 간이역인 극락강역의 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다.

지난 6월27일 ‘낯선 곳에서 친구가 되는 여행’을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25일에는 ‘Colorful Tour’라는 주제를 가지고 광주극장에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영화 여행을 떠난다.

다음 필름정거장이 열리는 8월29일, 9월29일 두 차례는 극락강역에서 진행되고, 10월31일, 11월28일에는 다시 광주극장에서 행사를 연다.

7월 필름정거장에서는 미국 L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젊은 예술가들의 도전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상영된다.

잇다는 “낯선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 순회프로그램 ‘필름투어’와 추억이 담긴 VHS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주는 ‘일기장 - 당신의 비디오’를 지난달에 이어서 이번 필름정거장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로마키 합성을 통해 영화 포스터 속으로 들어가 보는 ‘크로마키 포토존’, 비디오 아카이브 전시 ‘비디오보물섬’과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필름영화방’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필름영화방’은 6월 관객들이 선정한 작품 중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아날로그 브라운관에서 영화를 보는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잇다는 “이번 필름정거장 ‘극장전’은 더운 여름의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다양한 공연들을 극장 야외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며 “경쾌한 음악으로 필름정거장의 문을 열어줄 ‘철이와 훈이’, 관객과 함께하는 컬러풀한 ‘커뮤니티 댄스’와 ‘KIA챌린지 어린이뮤지컬단’의 어린이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