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독립영화관(관장 윤수안)은 영화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배워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GIFT영화비평가 양성과정’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양성과정의 포문을 여는 두 강의는 최근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을 출간해 화제를 모은 신형철 평론가와 ‘평론가 K는 광주에 산다’를 저술한 김형중 평론가가 각각 나서 ‘나는 이렇게 쓴다’를 주제로 자신들의 글쓰기 비밀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정재형 동국대 연극영화과 교수와 조영각 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각각 세계독립영화의 역사와 한국독립영화의 역사를 펼쳐 놓게 된다. 그리고 최근 ‘영화 글쓰기 강의’를 펴낸 강유정 평론가는 영화를 이루는 요소들인 미장센과 캐릭터 분석 등을 강의하고, 강성률 평론가는 영화의 이론을 집중 강의하게 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평론가인 정성일 씨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을 분석하게 된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과정은 최근 동시집 ‘짜장면이 오면’을 펴낸 김찬곤 광주대 초빙교수의 지도아래 글쓰기의 기본과 실제를 익히게 되고, 교육생들이 직접 영화평을 쓰고 이를 퇴고해서 한 권의 영화책을 엮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오는 5월4일 개강하는 ‘GIFT영화비평가 양성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00자 원고지 10장 내외의 영화감상문을 작성해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gjcinema@hanmail.net)접수하고, 수강료 10만 원을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수강료 10만 원은 10강 이상 출석 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은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준비하고 있는 영화웹진의 필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문의062-222-1895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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