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슬기로운 문화생활 GAC안방예술극장’
26일 오후2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첫 중계

▲ 광주시립창극단 공연 모습. 광주문예회관 제공.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18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코로나 극복 예술프로젝트 ‘슬기로운 문화생활, GAC유튜브 안방예술극장’이 26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2시, 3시에 생중계된다.

공연은 26일부터 광주문예회관 유튜브 채널 ‘각(GAC)나오는 TV’를 통해 무관중 실황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립예술단이 참여해 매주 수·목요일 2시, 3시 하루 두 번 공연하는 것.

또한 시립예술단의 다시 보고 싶은 명작을 해설과 편집을 통해 재가공한 공연영상을 차례로 선보인다.

26일(목) 오후 2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액맥이 타령’을 시작으로, 오후 3시 광주시립창극단의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과 ‘살풀이’ 공연을 차례로 생중계한다.

4월 1일(수) 오후 2시에는 광주시향의 실내악 시리즈 ‘베토벤, 현악4중주 작품 18-4’, ‘슈베르트, 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를 공연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광주시립합창단의 ‘힘내라 코리아-빛나는 내일’을 순차적으로 생중계한다.

GAC기획공연으로 예정됐던 프로그램도 실황으로 선보인다.

4월 9일(목) 오후 7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 피아니스트 이효주의 듀오 콘서트’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모차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 등 다수 곡을 들려준다.

4월 29일(수) 오전 11시에는 ‘11시 음악산책-유영욱의 베토베니즘’을 공연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브런치 콘서트이다.

3월 ‘정재형의 봄’이 연기된 이유로 4월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KBS클래식 FM ‘우리의 밤과 음악’ 진행자인 아나운서 이상협이 호스트를 맡았다. 연주자로는 ‘한국의 베토벤’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유영욱이 출연한다.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접속자들과 소통한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비창’,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등을 연주한다.

매주 화요일 재밌는 해설과 편집으로 재가공한 공연 영상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것도 GAC유튜브 안방예술극장의 관람 포인트다.

오는 3월 24일 광주시립소년소년합창단의 뮤지컬 ‘여덟 빛깔 무지개’를 시작으로 시립극단 ‘나의 살던 고향’(3.31), 시립합창단의 ‘모차르트&포레 레퀴엠’(4.7), 시립발레단의 ‘파키타&달빛 아리랑’(4.14), 광주시향의 피아니스트 임현정 협연의 ‘2020신년음악회’(4.21), 시립발레단 오페라 ‘카르멘’(4.28), 시립합창단 ‘평화의 합창(5.5)을 순차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성현출 광주문예회관장은 “지난 2월부터 모든 공연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과 마음을 가까이 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예술을 통해 ‘힘내라 대한민국’ 캠페인에 동참하고, 국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말했다.

실시간 생중계 및 공연 영상을 감상하려면 유튜브에서 광주문화예술회관 구독하기를 누른 후 참여할 수 있다.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jart.gw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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