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만나는 ‘효녀 심청’

▲ 흥양예술단 퓨전창극 `심청 그리고 효’ 공연 모습.

 ‘효’를 주제로 한 퓨전국악공연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이 23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 목요상설무대에서 흥양예술단의 퓨전창극 ‘심청 그리고 효’를 연다.

 흥양예술단은 2007년 창립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공연 및 일본 갯벌축제, 사천 엑스포, 우주축제, 충장로 축제를 비롯, 전국 요양원, 복지시설 등의 봉사공연까지 500여 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가져왔다. 우리 지역 특성과 정서에 맞는 국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전통예술단이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심청전을 바탕으로 기존의 판소리에 뮤지컬을 가미해 퓨전창극 형태로 선보인다. 소리꾼 3명이 각각 심청, 심청모, 심봉사를 맡아 이야기를 엮어간다. 특히 곽 씨 부인의 유언대목, 심봉사와 심황후 상봉 대목 등은 심금을 울리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심봉사 역에 정중찬 단장 이외에 단원 최미순, 이금선, 홍여금, 무용수 한승철, 김수연, 이미연, 조은진, 아쟁 박정진이 출연한다. 8세 이상 관람 가능. 일반 2만 원, 고등학생 이하 1만 원. 문의 062-670-7492.

정상철 기자 dreams@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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