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마술, 마임 공연과
각종 전시·경매 펼쳐져

▲ 김소연, 종이 배, 50.5×35.2cm, 종이에 수채, 2017.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 제공>
여름철 불볕더위를 피해 3주간 휴장했던 대인예술시장이 다시 손님을 맞아들인다.

16일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는 오는 19일과 26일 ‘이열+치열=희열’을 주제로 8월 대인예술야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별난 예술극장은 ‘막무가내(幕舞歌內)’를 간판삼아 연극과 마술, 마임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19일에는 극단 연우랑의 연극 ‘팬케익’을 시작으로 극단 공연창작소 아라리연의 ‘이몽룡 찾기’, 조성욱의 마술공연 등이 열린다.

26일에는 극단 바람꽃의 인형극과 조성진의 마임무대, 중국어 연극단 ‘끼’의 미녀와 야수 공연이 펼쳐진다.

한평 갤러리에서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만만(萬滿)한 세상, 만화(漫畵)’를 주제로 일곱 번째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에는 김민주, 김소연, 김수영, 김혜화, 신호아, 전선진 등 광주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청년만화가 6명이 참여한다.

한평갤러리 특별관에서는 ‘시(市)·시·콜(call)·콜’을 주제로 대인예술학교 결과보고전시회가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전시는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5명과 계림초등학교 5~6학년 7명 등 총 1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대인예술학교에 참가해 현직 작가들에게 작품구상, 스케치, 채색, SNS 등 작품홍보, 전시 디스플레이 등의 수업을 받았다.

대인수산 주차빌딩 5층에 자리한 대인문화창작소 지음에서도 ‘구색(九色)을 맞추다’를 주제로 7월부터 11월까지 입주 작가 릴레이 전시회가 계속되고 있다.

최나래 작가가 ‘삶으로부터 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8월19일까지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서병주(8월22일~9월2일), 박수민·박진아(9월5일~16일), 이명은(9월19일~30일), 류금상(10월10일~21일), 서현호(10월24일~11월4일), MTM(11월7일~18일)의 전시가 뒤를 잇는다.

또 렛미인(let 美 in) 참여 작가 8명은 대인예술시장 쉼터와 제1주차장, 대인문화창작소 지음Ⅱ 외벽과 공간에 대인시장의 어제와 오늘을 조망한 벽화와 하트 등 설치작품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찾아가는 미술관을 표방한 빛고을 아우라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시장 내 쉼터에서 광주의 대표작가 42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경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들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에코백과 손거울 등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