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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46일 대장정
‘FUTURES(미래들)’주제 4차혁명 상상
양유진 seoyj@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7-09-08 06:05:01
▲ 본전시1-오래된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비전과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을 그려볼 수 있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8일 본전시 오픈과 함께 4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7일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이 열렸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등 국내외 각계 인사,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프레스 오픈 행사에는 국내외 기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디자인비엔날레 주제인 ‘FUTURES(미래들)’은 인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는 4차 산업혁명 및 인구절벽·저성장 등을 통해 경험하게 될 새로운 미래에 대한 상상이다. 전시는 “새로운 미래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미래 사회에 대한 디자인 역할과 가치, 비전 제시에 나선다.

 장동훈 총감독은 이날 프레스오픈 행사에서 “앞서 진행됐던 비엔날레가 단순히 디자인의 완성품을 전시했다면, 이번 비엔날레는 특히 작품의 프로세스를 전시하고 그 과정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34개국 디자이너 500여 명 참여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34개 국가에서 디자이너 등 500여 명, 370여 개 기업이 참여해 1200여 종의 전시 아이템을 선보였다.

 영국 RCA, 미국 산호세주립대,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 고려대, SADI, 코리아디자인멤버쉽 등 국내외 대학 15개팀(100여명) 청년 디자이너들도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미래디자인 프로젝트로 전시에 참여했다. 또한 기아·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배달의민족, 이마트 등 국내외 기업 참여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메인전시인 본전시는 다가올 미래사회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제안하는 △오래된 미래(Futures of the Past) △미래를 디자인하자(Design! the Future) △미래를 창업하자(Startup the Future) △아시아 더 퓨처(ASIA_The Future) 등 4개 주제전으로 구성됐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전시·행사장을 광주·전남지역 곳곳에 마련해 외지 관광객들이 전시 관람과 함께 ‘머물러’ 갈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을 추려낸 ‘한국의 디자인, 혁신으로 거듭나다(Becoming Innovators)’전이 1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등 4차 산업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4차 미디어아트’전이 11월 5일까지 각각 이어진다.

 또, 전남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 소금박물관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25 Hours(자연과 미래)’ 전도 마련돼 자연 속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해외 및 국내 저명 전문가,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들’에 대한 담론의 장도 펼쳐진다. 8일 오후 1시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장에서는 ‘미래들’을 주제로 개막심포지엄이 열리고, 9일에는 조선대로 자리를 옮겨 ADADA, 디지털융복합학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갖는다.

 심포지엄에는 미국 MIT 모바일 경험연구소장인 페데리코 카사레뇨(Federico Casalegno), 영국 RCA 학장 데일 헤로우(Dale Harrow), 독일 건축가 마이클 한스마이어(Michael Hansmeyer), 이기동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장 등 석학들이 4차 산업혁명으로의 변곡점에서 광주발(發) 디자인의 미래 아젠더를 제시할 예정이다.
 
 ▲비엔날레 연계 비지니스 프로그램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하는 디자인 비지니스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매칭과 사업화을 지원하기 위한 ‘벤처마이닝페스티벌’(9월13일~14일, 서울 하나금융투자 3층)을 비롯해 △지역 우수제품 전시(9월8일~24일)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9월14일~15일) △디자인 마켓 등 ‘비즈니스라운지’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장동훈 총감독은 2017광주비엔날레에 대해 “디자인이 그리는 미래사회 라이프스타일과 산업, 창업시스템, 3D프린팅, 아시아 디자인의 미래적 가치를 살펴본다”며 “또한 이번 산업화 및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의 결과물과 함께 지역 특성을 살린 부대 행사, 연계행사 등과 결합해 실용적·경제적 성과 창출이라는 디자인 본연의 역할과 부합하는 행사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이 날 개막식을 신호탄으로 8일 오전 9시부터 10월23일까지 휴관 없이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에서 일반 관람객을 맞이한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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