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광주극장·스웨덴·독립·여성 영화제 함께해

▲ 19일 광주극장 영화의 집에서 열린 ‘2017 광주 영화 페스티벌’ 기자회견.
가을에 열리는 광주 영화 축제들이 연대해 어깨를 나누는 페스티벌이 20일 시작된다.

‘2017 광주 영화 페스티벌’은 오랜 시간 지역문화와 가치를 대변해 온 5개 영화제들이 10월 함께 펼치는 광주의 영화 축제로, 20일 개막한 ‘한국청소년영화제’와 ‘82주년 광주극장 영화제’ 개막을 기점으로 펼쳐진다.

전국의 청소년들이 광주에 찾아와 영화를 선보이고 광주문화를 즐기는 ‘한국청소년영화제(10월20일~22일)’, 지역문화의 자부심으로 설립되고 지켜 온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인 ‘82주년 광주극장 영화제(10월20일~31일)’, 스웨덴의 영화를 광주극장에서 만나는 ‘스웨덴 영화제(11월5일~11일)’, 지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교류하는 ‘광주독립영화제(11월17일~19일)’, 여성을 주제로 한 국내외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광주여성영화제(11월22일~26일)’까지 지역 문화다양성을?지켜 온 작은 영화제들이 두 달여 기간 동안 이어달리기를 한다.

19일 광주극장 영화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연 5개 영화제는 “작년 광주국제영화제 파행이후 ‘광주첩첩영화주간’이라는 이름으로 광주극장영화제, 스웨덴 영화제, 광주독립영화제, 광주여성영화제 등 4개의 영화제가 연대하여 함께 공동 개막식 및 야외상영회, 광주영화인의 밤 등을 개최한 바 있다”며 “올해는 한국청소년영화제까지 참여해 ‘2017 광주 영화 페스티벌’ 이라는 이름으로 5개 영화제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11월23일 오후 4시 ‘광주지역 영화제 네트워크와 발전방향’ 포럼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B3 로비에서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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