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국 문화 기획자 지역문화네트워크포럼
11월 한달간 ‘함께 빛나는 별장’ 주제로 펼쳐져

전국의 문화기획자들이 도시재생과 지역문화를 행장 삼아 광주대인 야시장으로 찾아든다.

1일 대인예술시장별장프로젝트에 따르면, 오는 11일과 12일 대인예술시장 일원에서 지역문화네트워크포럼을 개최된다.

포럼 참석자들은 1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지역문화 난상토론’(제1섹션), ‘도시재생과 지역문화’(제2섹션), ‘지역문화와 인력대응 설계’(제3섹션) 등 각 섹션별 모임을 진행한 뒤 대인예술야시장을 탐방하고 책방 간서치 행사에 책쾌로 참여한다.

포럼 제1섹션에는 박종관 지역문화네트워크공동대표와 김기봉 성균관대 예술협동과정대학원 겸임교수가 나서 ‘문재인 정부 문화정책의 흐름’과 ‘지역과 문화정책’을 주제로 각각 기조발제에 나선다.

또 조광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도시재생과 지방문화’를 주제로 제2섹션 발제를, 강승진 원주문화재단기획실장은 ‘지역문화 인력대응과 설계의 현황과 대안’을 주제로 제3섹션의 발제를 맡는다.

또한 11월 한 달간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도 ‘함께 빛나는 별장’을 주제로 풍성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별장프로젝트 사무국 앞에서는 영화를 테마로 한 야시장 기획프로그램 ‘무비(無非) 데이’ 행사가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홍콩 흑백영화 ‘노동자의 사랑’과 조선대학교 영상제작 동아리 회담이 제작한 단편영화 ‘지르다’와 광주여성영화제 예고편이 상영될 예정.

또 중국영화 비디오와 1970년대 영화포스터가 전시되고 감성영화 일러스트와 좋아서 그리는 영화그림, 영화 관련도서 등이 판매된다.

여기에 스타카토 리퍼블릭의 핑거스타일 기타연주와 바디페인팅 & 헤나 체험행사가 곁들여진다.

유별난 예술극장에서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주제로 4일에는 강명진의 전자바이올린 연주, 유니버설 문화원의 필리핀 전통춤과 몽골전통가락, 러브클래식의 세레나데가 가을밤을 수놓는다.

11일에는 뚜띠 앙상블의 바이올린 클라리넷 첼로 플롯 신디 합동연주를 시작으로 김성문·성방현의 현소·팬플룻 협연, 유니버설 문화원의 필리핀 전통춤과 몽골 전통가락이 감동을 선사한다.

18일에는 국악앙상블 아라리아와 앙상블돌체의 퓨전국악 공연과 오래못갈 밴드의 어쿠스틱 선율이 완벽한 화음을 재현한다.

25일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광주의 웅장한 관현악 연주와 유니버설 문화원이 선보이는 인도 전통춤과 몽골 전통가락에 이어 유포리아 밴드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한평 갤러리에서는 4일부터 25일까지 6명의 민화작가들이 ‘천태만상’을 주제로 인간군상과 온갖 사물이 지닌 개성과 아름다움을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해학적 해석으로 드러낸다. 전시에는 김명희, 김민희, 문세정, 신윤희, 전미란, 최영아 작가가 참여한다.

대인문화창작소 지음에서는 서현호 작가 전시에 이어 MTM(7일~11일), 지음 결과보고전(21일~12월2일)이 잇달아 진행되고 지음2에서는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한 미술심리 상담프로그램 압화거울 만들기 3회 차 행사와 결과보고 전시가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11일 쉼터에서 열리는 책방 간서치 행사에는 지역문화네트워크 포럼에 참여한 문화기획자들이 자신이 소장한 책을 소개하고 판매·교환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옴서감서 체험부스에는 부엉이 마스코트 그리기, 선동열 등 벽화작품 그리기, 세계국기 오브제 체험, 대나무목걸이 만들기 등의 차림표를 준비 중이다.

빛고을 아우라는 시장 내 쉼터에서 4일과 11일 찾아가는 갤러리를 운영하고 올해 사업을 마감한다.

아트컬렉션 샵 수작은 11월부터 새로운 구성으로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며 아카이브 곰곰은 11일과 25일 예술가 초청강연과 강독을 이어간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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