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매달 탈핵 캠페인·퍼포먼스 진행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이하 핵없는세상)이 7월1일 오전 11시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에서 ‘수명연장 없는 한빛원전 폐로를 위한 탈핵시민행동’ 캠페인의 시작을 선언하고 탈핵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30일 핵없는세상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2025년 12월22일 영광 한빛원전 1호기 시작으로 2042년 6호기까지 순차적으로 수명 만료를 맞는 한빛원전에 대해 “수명연장 없이 수명만료와 함께 안전하게 폐로할 것”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다.

핵없는세상은 “폐로에 따른 준비를 통해 핵발전소 없는 안전한 광주전남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시민들의 탈핵 및 에너지 전환 의식을 확대시키기 위한 공론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선포식 및 캠페인에서는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는 선언문 낭독과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핵없는세상은 이후 매달 1일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식의 퍼포먼스,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 대해 박상은 운영위원장은 “한빛1호기의 수명만료가 10년 앞으로 다가왔으나, 아무런 준비가 되고 있지 않아 시민들이 먼저 수명연장 없는 폐로를 촉구하고 안전하게 폐로를 준비할 것을 촉구하고자 나선 것”이라며 “‘방사능은 무섭지만 핵발전소는 고맙다’는 핵발전소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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