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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노동인권 상담실]떼인 임금 돌려줘!!!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떼먹는 ‘하루 임금’
“1시간을 일해도 당당히 임금 받아야”
박수희
기사 게재일 : 2017-12-29 06:05:01

 친구 소개로 한식집에서 일하게 됐어요.

 사장님이 4시간동안 상치우기, 물통 채우기, 화장실 청소를 교육이라고 말하면서 시켰어요.

 저는 이 교육을 통과했고 한식집에서 두 달 근무했어요. 주말근무를 원했지만 근무하는 동안 사장님의 지시대로 평일에도 일했어요. 교육을 통과하고 근무하는 첫날부터 출퇴근카드를 찍었고 근로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았어요.

 인터넷 구인 사이트의 광고를 보고 한식집에서 일했어요. 당일 면접을 봤는데 사장님이 여기서 잘 버티면 같이 일할 수 있는 거고 못 버티면 일을 못한다고 했어요. 첫날은 교육기간이니까 다음부터 나오면 그때부터 출퇴근카드를 찍는다고 했어요. 면접 당일 3시간동안 상치우기를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수행했어요. 교육통과 후 근무를 하게 됐고 출퇴근카드를 찍었어요. 물론 근로계약서는 쓰지 않았어요.

 저도 친구 소개로 한식집에서 일했어요. 사장님이 면접을 보러오라고 했어요. 교육을 받아야한다고 했고 교육은 근무경력이 오래된 직원이 담당했어요. 면접당일 상치우기, 반찬 담고 나르기, 화장실 청소, 변기와 세면대 닦기, 쓰레기통 비우기, 바닥과 거울청소, 계단 청소와 쓰레기 묶는 방법을 배웠어요. 교육 도중에 셀프코너에 있던 그릇 1개를 깨먹었어요. 교육 이후 친구를 통해서 아무런 연락이 없자 근무가 성사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어요. 5시간 동안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일했는데 말이죠. 무수히 많은 알바들이 면접당일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노동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일이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일하고 있는 친구도 교육 당일 임금은 받지 못했다고 했어요.

 이 사례들은 동일 사업장에서 발생한 상담 건이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알바들도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면접당일 일한 임금은 받지 못한 상태다. 맛집 블로거들이 위 한식집을 소개한 내용을 인터넷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하루 노동을 착취당한 수많은 알바들이 있다. 사장님은 빠진 알바인원을 채우기 위해 구인광고를 낸다. 알바들은 일을 하고 싶어서 면접에 참여한다. 사장님은 알바들에게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하루 3~5시간 동안 일을 시킨다. 일을 잘 하면 채용을 하고 일을 못하면 부르지 않는다. 그렇게 무급으로 떼인 금액이 많다. 안심알바신고센터를 방문한 3명의 알바들은 하루 노동에 대한 임금을 지급받고자 노동청에 진정접수를 했다. 1시간 일을 했어도 알바들이여, 당당히 떼인 임금을 받으시라.
광주시교육청 내 안심알바신고센터 062-380-8998.

박수희<민주인권교육센터 내 안심알바신고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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