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받은 튀밥, 한과로 재가공 경로당으로

▲ 수완청연요양병원 직원 14명과 돈보스코학교 자원봉사학생 14명 등 총 28명이 쌀 튀밥을 한과로 만드는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수완청연한방병원 제공.
수완청연한방병원이 후원받은 쌀튀밥을 한과로 재가공해 경로당 어르신들과 나눈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10일 수완청연요양병원(병원장 김형광)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병원 식당에서 한과 500인분을 만들어 지역 경로당에 나눠줬다.

이번 나눔 활동의 시발점은 1365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후원받은 쌀튀밥이었다.

병원측은 이를 더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해 한과로 재가공하기로 했다. 이에 수완청연요양병원 직원 14명과 돈보스코학교 자원봉사학생 14명 등 총 28명이 나섰다.

수완청연요양병원 직원 14명과 돈보스코학교 자원봉사학생 14명 등 총 28명이 쌀 튀밥을 한과로 만드는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수완청연한방병원 제공.|||||

이들은 후원받은 쌀튀밥에 해바라기씨, 땅콩, 물엿 등을 더해 한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공동 진행했다.

이날 한과 나눔 봉사에 참여한 돈보스코 학생들은 “한과를 사서 나눠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직접 만들어서 어르신들께 드릴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많은 양을 만들다보니 힘들고 덥기도 했지만 뿌듯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완청연요양병원 김형광 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는 이번 한과 나눔 이벤트를 비롯해 매달 지역 경로당 의료봉사, 배식봉사 등을 수년째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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