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통 지역민 의료비 경감
한방 외래치료 비급여 진료비 대상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상생카드 결제시 한방 외래치료 비급여 진료비를 1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27일 청연한방병원에 따르면, 이번 진료비 할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치료비 부담을 겪는 지역민들의 의료 이용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할인혜택은 상무지구에 위치한 청연한방병원에서만 가능하며 입원시에는 적용이 불가하고 한방 외래치료 비급여 진료비만 가능하다.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는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주점 등을 제외하고 지역 내 어느 업소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을 위해 광주시가 마련한 가계긴급생계비를 광주상생카드로 지급하면서 활용도가 높아졌다.

청연한방병원에서는 질환 치료 목적의 한약뿐만 아니라 경옥고·공진단 등 보약, 봉침, 신경근이완약침, 특수이완약침 등 다양한 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성장 검사, 다이어트 검사, 스트레스 검사 등 한의학적 검사도 포함된다.

김지용 청연한방병원장은 “이번 할인으로 광주의 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보건의 향상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방심하지 말고 우리 광주시민들 모두 힘을 내서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연한방병원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서울 코로나19한의진료전화상담센터에 1억5000만원 상당의 공진단과 경옥고를 기증하는 것을 비롯해 대구시에 1억2000만원 상당의 경옥고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