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반군 지원 특사 파견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29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지도자가 자국민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점령 도시에서 병력을 철수하라는 유엔 요구를 따를 때까지 연합군의 군사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개최된 리비아 미래 관련 국제회의에서 국제사회는 리비아 정부 압박을 강화하고 고립시켜 카다피에게 물러나야 함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30여개국 관리들에게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카다피에게 떠나도록 밝힐 것을 호소하면서 리비아는 독재자가 아닌 국민의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군사적 수단 만으론 42년간 집권한 카다피를 물러나게 할 수 없다며 추가 제재와 외교적 압박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 날 리비아 반군 대표인 마흐무드 지브릴를 만나 리비아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미 정부 고위관리는 미 정부는 곧 리비아 반군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특사를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AP·로이터 뉴시스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