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친 와타라세력
“시민 대학살 중범죄 혐의”

 알라산 와타라를 지지하는 코트디부아르공화국군(FRCI)은 6일(현지시간) 로랑 그바그보를 생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FRCI는 “그바그보는 무고한 시민들을 대학살하고 쿠데타를 조직하는 등 중범죄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전했다.
 FRCI는 “그바그보를 생포한 뒤 와타라 대통령에게 데려가 그의 운명을 결정짓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오전 FRCI는 그바그보와 그의 측근이 머물고 있는 관저를 공격했다. 이와 관련 FRCI의 한 대변인은 “그바그보를 붙잡지 못했지만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그바그보 대통령은 관저 지하 벙커에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알랭 쥐페 프랑스 장관은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의 완강한 입장으로 퇴진 협상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양측 간 폭력 사태로 현재까지 약 1000명이 숨졌다고 국제연합(UN)은 밝혔다. /아비장=신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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