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강 치수과 관계자는 25일(현지시간) “몬태나주(州)와 노스다코타주(州), 사우스다코타주(州) 등 3곳 댐의 게이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리강은 몬태나와 다코타 등 총 10개 주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그는 이어 “나쁜 뉴스가 있다. 우리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홍수 피해를 우려했다.
미국 육군공병단도 이 날 “댐을 개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미주리강 홍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주리강은 지난 봄 내린 폭우와 로키산맥의 눈이 평균 이상으로 녹아내리면서 수위가 높아졌다. /오마하(미국)=로이터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