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 격화

 시리아 보안군의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무력진압으로 4세 여아를 포함한 시민 4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활동 중인 인권변호사 라잔 자이투나는 1일(현지시간) 중부 라스탄에서 시리아군의 반정부 시위대 무력진압으로 시민 4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자 41명 중에는 4세 여아도 포함돼 있다고 자이투나는 전했다.
 시리아군은 지난달 29일부터 라스탄을 포위한 뒤 시위대를 향해 발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리아 국영 통신은 “라스탄에서 무장한 테러집단에 의해 군인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국가대화기구를 설립할 것을 명령했다.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은 이 날 알-아사드 대통령이 국가대화기구를 설립할 것을 명령하는 대통령령을 공포했다고 보도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국가적 대화는 시리아 모든 정당들이 의견을 표현하고 시리아의 경제와 정치에 대한 제안과 생각을 표출하는 데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나 통신은 “국가대화기구는 계획에 따라 집중적이고 정기적인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탈리아·다마스쿠스(터키)=로이터 신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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