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 후임으로 한국계 성 김(51·사진) 6자 회담 특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성 김 대사 내정에 대한 아그레망(현지 정부가 타국의 외교사절에게 부임을 동의하는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960년생인 성 김 특사는 1980년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김성용이다.
 2006년 주한미국대사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동아태차관보에 의해 국무부 한국과장으로 발탁됐다.
 국무부 한국과장 시절 전시 전작권 전환, 북한 핵문제, 한국 대통령 선거 등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했다.
 2008년 미국 상원 의회 인준 청문회를 거쳐 대사(大使)로 취임한 뒤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특사 등으로 활동했다.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