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건당국은 5일 북부지역 현지에서 자란 숙주나물이 장출혈성대장균 이콜라이(E. coli)의 발생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금까지 이 박테리아 감염으로 유럽에서 22명이 사망하고 2153명이 앓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21명은 독일에서, 한 명은 스웨덴에서 발생했으며 2153명의 감염자 중 627명은 신장 기능을 상실시키는 합병증(HUS)을 유발했다.
 게르트 하네 니더작센 주 농무부 대변인은 “니더작센 주는 흔히 샐러드에 들어가는 숙주나물을 먹지 말라는 경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곧 개최될 예정이다.
 하네 대변인은 “니더작센 주에서 재배된 숙주나물이 킬러 박테리아의 발생 원인이라고 아직 결론짓지 않았다”면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함부르크=AP 로이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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