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어린이재단에…“가정 형편 어려운 꿈나무 지원”

▲ 조용범 병원장(왼쪽에서 4번째) 등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이 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용범) 임직원들이 한끼의 식사비를 아껴 모은 3000여만 원을 지난 4일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에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은 “형편이 어려운 지역내 꿈나무들을 키우자”라는 취지로 매년 ‘한끼의 행복한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으로 올해까지 총 1억6000여만 원을 기부했다. 그동안 이 후원금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식아동이나 이혼 등 가정해체로 어린 손자녀들을 돌보는 저소득층 조손가정에 보탬을 주었다.

이와 함께 병원 임직원들은 물품을 기증받아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운영, 그 수익으로 소외이웃을 돕고 있으며, 의료사각지대에 대한 진료봉사도 병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에는 의료봉사와 함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자립과 정착에 큰 힘을 주고 있다.

또한 어린이재단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불우한 환경의 아동들을 돕고 있다. 기초수급대상자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들에 대한 의료비 보조 외에도 생활안정비· 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등 총체적인 서비스에 힘쏟고 있다.

조용범 원장은 “지역내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희망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후원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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