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뉴먼트파크고등학교의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이들 학생 15명은 20박 21일의 한국 답사 일정 중 마지막으로 광주를 방문해 청연한방병원에서 두 시간여에 걸쳐 인바디·스트레스 검사, 수기·이완·운동치료, 추나치료, 침·부항치료, 피부 클리닉 등 체험했다.
‘침 치료를 처음 받아봤다’는 마뉴먼트파크 교사 반 린 디크 씨는 “긴 여정을 소화하느라 힘들었는데 침치료를 받으니 근육이 풀리고 통증이 완화된 것 같다”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만족해했다.
청연한방병원 이상영 대표원장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광주·전남지역의 한방의료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 한의 체험을 마친 후 오후 7시 반에는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육상경기를 관람하고 10일(금)에는 국립5·18민주묘지 방문, 소쇄원·보성 녹차밭 등 전남지역 관광 명소도 둘러봤다.
한편 청연한방병원은 지난 1월에는 캄보디아 소크렛종합병원측을 초대해 의료 교류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한방의료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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