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의 항우울 효과 밝혀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민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세계적으로 주목해야 할 논문으로 소개됐다.

25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네이처(Nature) 출판사의 ‘병진 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지에 실린 이 논문은 세계적 의학잡지 ‘NEJM journal watch’에서 주목해야 할 논문으로 꼽혔다.

‘NEJM journal watch’는 전세계 250개 이상의 주요 의학저널에서 중요한 과학적 성과를 이룬 논문을 선별해 소개하고 있는 유명한 잡지이며, 현재 178개국에서 약 50만명이 구독하고 있다.

연구팀 논문은 ‘급성 관상동맥 질환 환자의 우울증에 대한 스타틴의 치료효과(제1저자 김성완 교수)’라는 제목으로 고지혈증 치료약물인 스타틴이 우울증 치료효과가 있다는 내용이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스타틴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고 특히 세로토닌 계열의 전통적인 항우울제와 병용하면 치료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NEJM journal watch’의 부편집장 야거(Yager) 박사는 이 논문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서 향후 스타틴이 우울증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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