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어 2년 연속 아시아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 초빙돼

광주 상무지구에 위치한 척추·관절 서울휴병원 이영균 병원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ASEAN MISST)에 초빙돼 화제다.

24일 서울휴병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아시아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에 참석해 해외 척추 전문 의사들을 대상으로 척추 수술 및 비수술법을 전수한다.

이 원장은 해외 의료진에게 이론 강연, 척추수술 참관, 다양한 환자 사례 등을 소개한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ASEAN MISST에 한국 의사 3인 중 1인으로 초청받아, 세계 의료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척추수술 비수술치료 강의 및 카데바(Cadaver)수술’에 대해 강연한 바 있다.

당시 이 원장이 소개한 꼬리뼈 내시경레이저시술은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치료법으로, 최소침습 척추 치료 가운데 주목 받고 있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직경 1mm의 초소형 내시경과 초정밀 레이저가 탑재된 특수 카테터를 꼬리뼈 구멍을 통해 디스크가 있는 부위까지 삽입, 병변을 살펴보며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를 레이저를 통해 제거하는 방법이다.

서울휴병원 관계자는 “국내 최소침습 척추 치료 기술은 의료 선진국을 선도하고 있을 만큼 매우 발전해 있다”면서 “ 골유합술·고정술 등 전통적인 개방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많은 척추 질환들이 이제 최소침습 치료로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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