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너지, 평화를 지향하는가?’ 주제
16일 광주세계인권포럼서 진행

도시에너지의 과제를 놓고 세계인권도시들이 머리를 맞대는 회의가 광주에서 진행된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6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209·210호에서 ‘도시에너지 과제와 에너지 민주주의’ 주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2017 세계인권도시포럼 중 ‘도시와 환경’ 세션으로 “많은 사회갈등과 사회비용이 발생하는 현행 에너지 시스템에서 좀 더 친환경적인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을 위해 도시에서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살피고, 대안을 모색하며 구체적인 제도화 방법들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일에너지협동조합연합 안드레아 뷔그 사무처장이 ‘에너지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협동조합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이상훈 소장은 ‘100% 재생에너지 실현 시나리오 과제와 제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후 광주시 에너지산업과 송희종 사무관과광주전남연구원 한경록 책임연구원,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한재각 운영부소장, 전남대 경제학부 배정환 교수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이에앞서 15일 오후 2시에는 ‘안드레아스 뷔그’ 사무처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독일에너지협동조합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본 뒤 ‘광주시민햇빛발전소1호’를 탐방할 계획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도시에너지 시스템 구축과정에 시민들이 제안하고 참여하며 지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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