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지역 사회의 학부모, 주민 등 참석

▲ <광주 국제고 제공>
국제고는 지난 15일 오후 3시 국제고등학교 체육관인 충무관에서 한국인 최초 EU 집행이사회 안보전문보좌관 조명진 박사를 초청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명사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명사 초청 강연은 이은방 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언론인, 교수 등 750여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초청 강사 조명진 박사는 한국인 최초로 EU 집행이사회에서 국제 안보와 방산 협력에 관한 자문을 맡아온 최고의 유럽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저서로 ‘브렉시트를 대비하라’ 등이 있다.

조명진 박사는 강연에서 4차 산업사회를 1차, 2차 3차 산업을 디지털화한 “사물 우선 주의 사회(things-first society)”로 진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센서 기술(sensor technology), 암호화 기술(encryption algorithm, cryptology), AI 규제법 & 인공 지능 관련 법학, 빅 데이터 구축을 위한 역사와 철학 등이 각광받을 분야로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의 제도권 교육은 4차 산업사회에 대비한 교육 방향으로의 전환이 급선무이며, 기능과 단순 정보가 아닌 통찰력과 창의력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어 통합적, 통시적으로, 종합적 사고 능력을 갖춘 알고리즘(Algorithms)의 원칙(原則:Principle)과 기준(基準:standard)을 세울 수 있는 융합 인재(STEAMT) 양성 전략을 하루빨리 세워야 함을 역설했다.

이날 국제고 학생 40여명과 증심사에서 출발하는 무등산 산행을 하며 진로멘토링을 하기도 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