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16일 광주제일고등학교에서 제3회 광주 독서 토론 한마당을 개최했다.

‘광주 독서토론한마당’은 청소년들의 독서 토론 활성화와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광주시교육청이 관내 고교생 독서?토론 동아리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엔 시교육청 관내 고등학생 독서?토론 관련 33개 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사, 행사 운영진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군주론, 광장 등 주제도서 4권을 바탕으로 다양한 논제와 여러 형식을 도입해 동아리?모둠별 독서 토론, 토론 결과 전시와 발표, 학생 패널과 함께하는 토론 강연 콘서트 등에 참여했다.

또한 독서 퀴즈와 개성 있는 자유 발언문 발표, 동아리 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서 자신들의 생각과 끼를 펼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고려고 최영락 학생은 2분 발표를 통해 “군주론’이 나온 지 500년이나 지난 오늘날엔 합리성, 의사소통, 인문학적 소양이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정치를 하기 전에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교육청 최 숙 혁신교육과장은 “혼자만의 ‘밀실’에서 나와 모두의 생각을 나누는 토론의 ‘광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다른 이와 공유하고 바른 가치관을 실천할 수 있는 학생을 기르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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