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교육지원청 제공>
화순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화순군 초등 다문화학생과 학부모 중심으로 구성된 예술동아리 ‘다사랑관악앙상블’ 이 나주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전남독서문화한마당에 초청되어 멋진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다사랑 관악앙상블은 예술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부족한 화순 관내 초, 중 다문화학생 학생과 학부모 단원들의 재능 계발을 돕고자 2015년 10월 처음 창단되어 현재 3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어도 서툴고 악보도 읽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엄마들이 2년 동안의 연습을 통해 익힌 연주가 여러 공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초청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제주국제관악제에 참여하고 9월에는 전라남도교육청 주관 행사인 다문화학생이중언어대회에 초청 받아 공연을 펼쳤으며 이번에는 나주에서 이루어지는 전남독서문화한마당에 초청받아 공연을 하게 됐다.

또한 10월에는 지역주민을 위해 ‘가을밤 작은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화순군다문화축제 참여와 11월부터는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돌며 봉사공연을 할 계획이다.

정혜인 교육장은 “음악을 통해 각자의 재능도 살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지원과 다양한 무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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