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5·18민주광장에서 각종 공연 및 문화 체험 행사

이번 주말 광주·전남이 문화로 하나가 되는 행사 ‘제3회 광주·전남문화주간’이 펼쳐진다.

19일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제3회 광주·전남문화주간’ 행사인 ‘문화로 하나 되다’를 개최한다.

먼저, 낮 12시부터 오후1시까지 광주시립합창단이 이 준 부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10월의 어느 멋진 날’, ‘마법의 성’, 드라마 ‘응답하라1988’ OST 등을 연주하고, 돋움무용단과 한국춤연구소이 ‘신-풀이’와 ‘소리-풀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박수용 재즈밴드가 조셉 코사마 ‘Autumn Leaves(낙엽)’와 데이브 코즈 ‘You Make Me Smile(나를 미소 짓게 만드시군요)’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클래식과 국악 연주자로 구성된 퓨전앙상블 블랑이 출연해 ‘쑥대머리’, ‘아리랑 연곡’ 등을 무대에 올린다.

오후 1시부터는 젊은 줄꾼 남창동 씨가 줄타기를 선보이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2017광주광역시 고싸움놀이축제’가 펼쳐진다.

고싸움놀이축제 현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주국악방송 ‘남도마실’ 프로그램이 ‘용호쌍박’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진행은 ‘말바우아짐’으로 유명한 배우 지정남 씨가 맡으며,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6호 동초제 판소리 보유자 방성춘 명창,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 유영애 명창,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황승옥 명인이 깊고 진한 우리 소리의 향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하맑음 어린이 판소리 합창단’, 남성퓨전국악팀 ‘화음’의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날 방송은 25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광주 주파수 FM99.3MHz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국악방송 애플리케이션 ‘덩더쿵 플레이어’를 내려 받아 청취할 수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SBS A&T 뷰티스쿨’의 페이스 페인팅과 네일아트를 체험할 수 있고, 더윤스퍼퓸의 ‘나만의 천연 향수 만들기’ 등 12개 부대 행사가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무료체험.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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