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26일까지 … 장기말·불꽃 비유 경쟁 사회 그려

▲ 김종규, Cold fire of war, 65.2x45.5cm, Mixed media on canvas, 2017. <공예미술관 보임쉔 제공>
공예미술관 보임쉔의 레지던스 작가이자 김종규 작가의 ‘WAR OF FIRE’ 전이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부터 박창민(디자인), 김종규(디자인), 임홍근(목공예), 채지윤(칠공예) 총 4인의 입주 작가들이 레지던스 창작공간에 입주해 펼친 창작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마지막 릴레이 개인전이다.

김종규 작가는 회화를 전공하고 현재는 창의공학디자인융합학과 디자인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 있으며 활발한 문화예술단체 활동들과 회화와 디자인을 융합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김 작가는 보임쉔의 창작공간에 입주해 문화, 예술, 디자인 등 다른 작가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협업으로 문화관광 상품 및 생활디자인용품의 제작과 상품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WAR OF FIRE’ 전의 전시는 모두 다른 생김새, 직업,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들의 모습을 ‘불꽃’이라는 주제로서 장기말에 담아 보여주려고 한다.

전쟁과도 같은 경쟁구도의 현대사회를 장기와 불꽃에 빗대 평면작업과 입체작업으로 표현했으며, ‘불꽃은 희망을 가진 생명이었고, 열정 가득한 청춘 이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불꽃을 통해 보고 느낀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한편, 공예미술관 보임쉔은 지난 4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문화관광재단에서 지원하는 2017창작센터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16년도에 이어 2년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2017년도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창작공간이 없는 신진 작가들을 선정하여 입주 작가들의 개인별 독립적인 창작 공간 제공을 통하여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작가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문의: 공예미술관 보임쉔 061-383-6473.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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