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필리핀, 일본 등지 현지조사 기반 자료 전시
이번 전시는 ACC 아시아문화연구소가 연구하고 수집한 결과물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서, 아시아 문화의 잠재적인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자리다.
ACC는 기원전 3천년경의 유물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는 문신문화를 통해 종교적 세계관, 신화와 민담, 역사적 사실등 인류의 사회문화적인 배경을 탐구한다.
태국, 필리핀, 일본 등지에서의 현지조사를 기반으로 단순히 이국적인 볼거리가 아니라 아시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 전시를 진행한다.
전통 문신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 삽화, 영상과 함께 태국 왓방프라(Wat Bang Phra)의 큰스님, 올해 100세가 된 필리핀 깔링가(Kalinga)주의 전통문신사 황옷 오가이(Whang-od Oggay) 할머니가 사용하던 도구 등이 전시된다.
또한, 국립대만박물관이 제공한 대만 소수민족의 영상 기록, 현직 타투이스트들의 아카이브와 더불어 아시아의 전통 문신을 재해석하여 표현한 ‘프로젝션 매핑’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와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하였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문의 1899-5566)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