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작가 20명, 부모의 사랑 표현 작품 전시

▲ 시민 큐레이터 기획회의 모습. <소촌아트팩토리 제공>
‘모든 시민은 예술가다’는 모토로 작품활동에 나선 시민들의 성과물을 전시하는 ‘엄마의 서랍, 아빠의 호주머니 전’이 18일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에서 공개됐다.

‘엄마의 서랍, 아빠의 호주머니 전’은 시민들이 각자의 사연과 사랑을 담아 공들여 창작한 작품 20점을 전시한다.

각종 생활소품으로 부모에 대한 사랑을 설치와 회화로 표현한 작품들이 모였다.

이신기 씨는 낚시를 좋아하던 선친을 그리며 대나무로 물고기 모빌을 만들었다.

예술가로 변신할 시민큐레이터를 모집한 소촌아트팩토리는 지난 4일부터 작품 구상을 도운 결과물이다.

소촌아트팩토리가 공모한 ‘럭키소촌 차세대 작가 레지던스’에 선정된 입주작가들이 매주 토요일 여는 기획회의에 결합해 20명 시민큐레이터들의 창작을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도란도란 예술공방’에 참가한 시민예술가 12명의 작품도 전시한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프랑스 자수’ 강좌를 함께 했다. 소촌아트팩토리는 큐브미술관에서 시민예술가들이 프랑스 자수 기법으로 만든 핀 쿠션, 지갑, 파우치, 가방 등 70여 점을 전시한다.

2017 광산 시민문화예술축제 ‘일상이 아트, 내 맘은 하트’로 마련한 전시회 문의는 소촌아트팩토리(062-960-3688)가 받는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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