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림댐 용수 공급 체계도. <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윤석군)는 수양제에서 임시관로를 설치하여 공급중인 농업용수를 평림댐에 공급하기로 하고 2018년 4월까지 1일 1만5천톤의 용수를 공급한다.

이번 용수공급은 평림댐 저수율이 10%수준으로 떨어져 지역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 이용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농업용수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상수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공조에 따른 것이다.

20일 기준 강수량이 평년대비 66%수준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양제는 72.2%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공사가 2014년 물그릇을 키워 가뭄을 대비해 농업용수를 충분히 확보해 가능한 일이었다.

전남지역본부는 올해 영농급수기에도 9만톤의 용수를 공급해 평림댐 하류부 100ha 농경지 가뭄극복하고 풍년농사를 이룰 수 있었다.

윤석군본부장은 “수양제와 평림댐을 잇는 물길이 가뭄극복과 지역용수 공급을 위한 기관간 협업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도 용수공급을 위한 용수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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