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9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서기문 교수 개인전 ‘미술과 시대정신展’이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미술과 시대정신展’은 지난 해 일어난 촛불집회가 모티브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자유정신의 우수함을 특유의 캐릭터 작업으로 구성하고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주제 전시.

작품들은 인문학적 사유와 유머를 담아내면서 화제가 됐던 ‘동행시리즈展’ 등의 작업 문맥을 잇고 있다.

서기문 교수는 “이번 작업에서 역사적으로 위기와 시련이 있을 때마다 정의와 민주화의 불씨를 살린 인물들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서 교수의 작품들은 역사 속 혹은 당대 인물들을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면서 담아놓는 방식을 택했다.
한국과 미국의 양심적 지식인인 리영희 선생과 촘스키, 재심을 통해 무고한 사람의 무죄를 밝힌 박준영 변호사와 프랑스의 소설가 에밀 졸라, 전태일과 노동자의 날을 만든 미국 해지마켓 사건의 희생자 열사들…
인물들의 의외적 조합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면서 관객에게 말 걸기를 시도한다.

한편 서기문 교수는 현재 전남대학교 미술학과에 재직중이며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당선, 한국화수채화공모전 대상 등을 수상했고 20여 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 기획전 등 국내외 주요 전시 수백회에 참여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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