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서 10위 랭크

기아 타이거즈의 11번째 우승을 이끈 양현종이 대한민국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이 진행한 ‘2017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여론조사에서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이 10위에 랭크됐다.

전체 응답자 1700명 중 5.3%가 양현종을 뽑았다.이는 KBO 선수 중 이승엽(6위, 8.8%), 이대호(7위, 8.0%)에 이어 세 번째다.

양현종은 13일 생애 첫 투수부문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으며 KBO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한 것.

양현종은 기아타이거즈에게 8년만에 통합 우승을 안겼고 20승과 3관왕, 각종 수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2017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FC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38.1%를 득표하며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4호골, 프리미어리그 통산 22호골로 박지성의 아시아선수 최고 기록(19호골)을 경신했다.

2위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김연아, 3위는 LA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11월 8일부터 3주간,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원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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