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전대점서…시민·학생 신청 접수

▲ 영화 ‘1987’ 포스터.
전남대학교 ‘6월민주항쟁동지회’ 준비위원회(이하 6월항쟁동지회)가 시민·학생들을 초청해 영화 ‘1987’ 단체 무료 관람행사를 갖는다.

1일 6월항쟁동지회에 따르면, 단체관람은 1월6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전대점 7관에서 진행된다.

영화 ‘1987’은 전두환 정권 말기인 1987년 1월 대학생 박종철 씨(당시 22세)가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 끝에 숨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시작으로 6월 민주항쟁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6월항쟁동지회는 “6월항쟁 세대와 촛불혁명 세대가 영화를 통해서 상호 공감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단체 관람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단체 관람엔 시민·학생 150명을 포함해 220명이 초청된다.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전남대 6월민주항쟁동지회(준)’는 1987년 당시 전남대 재학생으로 6월 민주항쟁에 직접 참여했던 사람들이 지난해 결성한 모임이다.

이들은 지난해 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6월16일 ‘민족전대 결사항전의 날’을 기념하는 ‘민족전대 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데 이어 동지회 준비위원회를 11월29일 발족시켰다.

9월23일에는 전남대 5·18연구소와 전남대민주동우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민족전대 6월 민주항쟁사’ 학술심포지엄도 열었다. 동지회는 올해 6월16일을 전후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무료 단체관람 신청 문의: 010-9615-1531, 전남대학교민주동우회 윤영일 사무국장.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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