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축제 평가 육성분야에 선정
술·먹거리 없는 문화·예술로 즐기는 인문학 축제 호평

광주의 대표 인문학 축제인 ‘굿모닝 양림’이 정부에서 뽑은 ‘2018년도 문화관광 축제’에 선정됐다.

2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다양한 특색을 가진 지역 축제를 관광 콘텐츠로 발굴, ‘2018년도 문화관광 축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굿모닝 양림 축제는 이번 평가에서 2018년 문화관광축제 육성 분야에 선정됐다.

특히 인문학을 주제로 국내 및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이색 축제로 평가됐으며, 대다수 축제와 다르게 술과 먹거리가 없는 대신 문화와 예술로 모두가 즐기는 축제라는 점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굿모닝 양림 축제가 2018년도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축제가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올 한해 홍보 지원과 함께 컨설팅을 실시해 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18년도 굿모닝 양림’ 축제는 올해 10월에 열릴 예정이며, 지난해에 열린 축제에는 약 4만6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 열릴 예정인 굿모닝 양림 축제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채워 나갈 계획이다”면서 “정부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 2019년에는 정부 지원금이 지원되는 유망 축제 이상 등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축제에 대해 6개 등급별로 분류해 축제 지원금 등을 차별 지원하고 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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