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 설립 역사를 되찾고 대학의 민주화를 이룩한 1988년 1.8항쟁 30주년을 맞이하여 1월8일 오전 10시 30분 대호전기홀에서 강동완 총장, 이주현 동창회장, 김재형 민주화운동연구원장과 교직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에 1.8항쟁 기념비 앞에서 헌화식을 가졌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등 공식행사 외에 “1·8민주대상”시상식과 “조선열사(김동규, 이철규, 김학수, 류재을) 부모님 건강검진권 증정식”을 진행했다.

조선대학교 설립정신과 민주화운동정신을 계승?기념하고 대학의 정체성 확립과 범조선인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대학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단체 및 개인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1.8민주대상’은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임추섭 대표)’와 ‘광주진보연대(류봉식 대표)’가 선정되었다.

강동완 총장은 기념사에서 “조선대학교 위대한 설립역사를 되찾고 대학의 정체성을 회복한 1.8항쟁은 대학 민주화운동사에 기념비적인 역사”며 “수많은 구성원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난 30년간 조선대학교는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선대학교 설립동지회원들의 순수한 열정과 대학을 보듬고 키워준 지역민의 정성을 되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자기성찰과 건학100년을 향한 교육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아시아최고의 대학 르네상스, 아시아 100대 대학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 6일(토) 오후 3시에 대호전기홀 대강당(구 서석홀 4층)에서 1.8항쟁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문화재”가 열렸다. ▲조선대학교 미술패 작품전시회와 1.8항쟁?조선민주열사 사진전시회 ▲토크 콘서트 ▲조선대 풍물패연합?율동패 연합? 노래패 함성 등의 선후배 합동 공연 ▲박노식 시인 시낭송 ▲서영무용단 공연 ▲가수 안치환 공연 등 행사가 펼쳐졌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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