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대비 민관 합동‘설(雪)동대’운영
동 자생단체 취약지역 집중 제설 방침

▲ <서구청 제공>
광주 서구가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혼잡 및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설(雪)동대’를 구성하여 폭설로 인한 긴급 상황 발생시 구청과 동 주민센터 간 연계를 통해 보다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실?과?소 부서장들에게 담당동을 지정하여 현장상황을 즉시 수집하고, 필요한 장비와 인력 등을 구청으로부터 지원 받아 최대한 빠르게 제설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기상특보 발생시 구청 직원들은 일과 시간에는 부서장 지정동을 지원하고, 일과시간 전?후나 공휴일에는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인근 동을 지원하게 된다.

동 주민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 회원들과 비상연락을 통해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제설작업에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구청에서는 수시로 제설장비 보강 및 점검, 제설자재 확보, 폭설로 인한 교통혼잡 등에 대비해 나갈 예정이며, 각 동 주민센터는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서구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내린 폭설과 강추위로 얼어붙은 도로와 공원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18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공무원과 주민 등 600여명이 나서서 69개소의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및 제빙작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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