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산업진흥회 스마트 팩토리 전략 밝혀
평동산단에 ‘금형제작 가치사슬 실증센터’ 구축

광주평동산단 하이테크 금형센터에 금형 제작 스마트화 모델 팩토리와 금형 제작 가치사슬 혁신실증센터가 들어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금형산업이 정밀금형 중심의 기술경쟁력과 품질경쟁력으로 무장하기 위한 공정혁신(스마트팩토리) 전략이다.

광주에 기반을 둔 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최근 지난해 사업 점검과 내년도 계획 발표회를 열어 공정혁신(스마트팩토리)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5일 한국금형산업진흥회(회장 박상오)에 따르면, 지난 12일 2017년 사업추진실적과 2018년 사업계획 발표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진흥회는 지난해 프레스 2000톤 등 하이테크 금형센터 구축사업 일환으로 30개 금형기업에 대한 성과 활용과 2D/3D 금형설계 및 성형해석 지원사업을 펼쳤다.

또 NCS 기업활용 컨설팅지원사업, 수출 확대에 초점을 맞춘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지역 금형기업의 기업지원을 위한 기반 확충을 완료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광주지역 금형기업들은 100억 원에 달하는 해외 금형물량을 수주했다.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 진흥회는 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요소 기술을 금형 제작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 사업인 ‘금형제작 가치사슬 혁신 지원 사업’ 추진을 밝혔다.

변화하는 세계 금형시장 흐름에 발맞추기위해서인데,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정부와 광주광역시 예산 204억 6500만 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진흥회는 이를 위해 광주평동산업단지 하이테크 금형센터 내에 연면적 2640㎡ 규모의 금형 제작 스마트화 모델 팩토리와 금형 제작 가치사슬 혁신실증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또 6월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8 광주국제금형산업전(GIMMA 2018)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일본 동경·미국 디트로이트 등에 운영중인 해외 사무소를 통해 신규바이어 발굴과 마케팅 활동 등 시장 개척, 바이어 초청사업, 해외 전시회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사업이나 경영혁신 연수 및 교육 등 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상오 한국금형산업진흥회장은 “올해는 최신 ICT 기술의 제조현장 적용을 통해 제품 혁신과 금형 공정의 효율화·최적화를 기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금형산업 및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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