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까지 두 달간 647개 팀 1만 6천여 명 방문

▲ 펜싱팀이 해남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지역 곳곳이 전지훈련 열기로 후끈거린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문했거나 방문 예정인 체육인은 29개 종목 647개 팀 약 1만 6천여 명이다.

이들은 전남지역 고흥, 광양, 진도, 순천, 영광, 구례, 목포 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야구, 축구, 육상, 태권도 순으로 참여자가 많다굙 방문기관은 서울시, 경기도, 광주시 순이다.

전년도에도 39종목 1682팀 연인원 29만 8천여 명이 방문, 237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전남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것은 따뜻한 기후, 적절한 일사량, 비·바람이 적은 최적의 자연환경, 국제대회를 치렀던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먹거리 등이 한몫한 것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해남의 펜싱, 여수의 요트, 목포와 보성의 축구, 나주의 사이클 등 시군별 특화종목과 연계한 맞춤형 전지훈련을 지원하고, 도·시군 직장경기 팀과의 친선경기 개최, 주요 종목별 스토브리그 개최, 야구·농구·축구 등 학교체육 주말 리그전 유치 등이 보태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전남도의 분석이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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