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의료사각지대 해소 기대

광주 동구는 주민 건강특성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18년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은 동별 방문간호사가 의료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주민의 건강문제를 파악한 후 혈압, 혈당관리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기존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독거어르신 등의 대상자를 75세 이상 노인부부세대, 0세군(0~12개월)으로 확대하고 방문간호사 2명을 확충해 모두 7명의 방문간호사가 주민들의 건강을 밀착 관리한다.

또한 1,529가구 방문건강관리대상자의 다양한 건강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혈압, 당뇨, 뇌졸중, 암, 요실금, 관절염 등 건강문제별로 대상자를 구분하고 광주전남심혈관권역센터, 지역의료자원, 보건대학교·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조선대학교 보완대체의학과, 동구 생활체육회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그룹별로 만성질환·구강·영양·우울·운동관리 등을 실시하는 ‘건강친구 나눔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동구는 어르신 인구 비율이 높은 만큼 특화된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올해 확대된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로 의료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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